[전남인터넷신문] 광주시는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광주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제5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연극과 아동성폭력 추방의 나무 만들기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가 공동주관으로 실시하며 여성권익시설과 경찰청, 교육청, 시민단체,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약 6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내용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아동성폭력 예방극을 공연하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아동성폭력 추방나무’를 만들어 성폭력 근절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또한, 시·구 및 경찰청, 교육청 등 기관, 단체대표 등 10여명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성범죄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며, 아동성폭력 내용과 실태 등의 판넬 전시,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조성해 광주시민 모두가 우리 아이들의 지킴이가 되기를 기대하게 된다.

한편,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은 2006년 2월 22일 용산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던 11세 여학생이 성폭력을 당하고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이를 추모하고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폭력을 추방하자는 취지로 매년 2월 22일을 아동성폭력추방의 날로 제정 선포하여 올해로 5년을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