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4일 오후 2시 송귀근 행정부시장, 시의회 부의장, 시 노인회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3단계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빛고을노인건강타운 3단계 사업은 고령친화체험관과 노인전문병원 건립사업으로, 고령친화체험관은 사업비 183억원(국비 49, 시비 134억)을 투입, 건축연면적 5,726㎡, 지상2층 규모이며,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앞으로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령친화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예정이다.

노인전문병원은 사업비 126억원(국비 26, 시비 100억)을 투입, 건축연면적 4,786㎡, 지상4층, 130병상 규모이며, 2012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앞으로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치매·중풍 등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간호할 예정이다.

아울러, 3단계 사업 중에서 퇴행성질환전문병원은 전남대학교병원 주관으로 지난 2010년 12월에 착공하여 현재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조성사업은 1·2·3단계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복지관·문화관·체육관·후생관 등을 2009년에 완공했고, 2단계 사업으로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을 2010년 4월에 개장해 운영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1·2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기공식을 개최한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시가 전국에서 노인복지시설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