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관은 11월 16일(목) 70주년 기념관 청강 아카데미아홀에서 제64차 국공립대학도서관·정보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주최, 목포대 도서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제64차 국공립대학도서관·정보학 세미나는 52개교 회원교 도서관과 도서관·정보학 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술 출판 시장의 변화 전망(이화여대 이나니) ▲도서관 OA 출판 지원 장애요인과 해결방안(서울대 최미순) ▲챗GPT를 활용한 스마트 전자책 그림 서평 행사(순천대 김혁곤) 등 대학 도서관의 우수 사례와 도서관 관련 기술 업체들의 신기술 동향 등 도서관 이용 환경 변화에 따른 서비스 강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토론했다.
행사는 김대기 국공립대학도서관장 협의회장(강원대 도서관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목포대 류동영 교무처장의 환영사, 장우권 한국대학도서관협의회장(전남대 도서관장)의 축사, 세미나 발표, 도서관 신기술 동향 발표, 종합 토의 및 강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도서관 및 출판 분야 업체 32개가 참가하여 도서관 차세대 서비스 기술과 관련 신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 부스가 설치되어 국공립대학 도서관 사서들과 이용자들의 호기심과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김대기 국공립대학도서관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학의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언급하며 “올바른 길을 찾으려면 잘못된 많은 길을 가봐야 한다. 모두가 주저하고 망설일 때 우리가 함께 생각의 길을 열고 힘을 모은다면 오늘의 이 난관도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다”라며 “대학도서관이 하나로 결집하여 대학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해법을 강구하자”라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류동영 교무처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하는 초연결성과 초지능성은 대학 내에서 도서관만이 유일하게 해낼 수 있는 기능이기에 대학도서관이야말로 미래 인재의 산실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대학도서관 사서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주관교인 국립목포대 도서관 김선화 관장은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국공립대 대학도서관의 교류와 연대로 대학의 내일을 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디지털 기술의 가속화 시대에 각 대학도서관 역할의 폭이 더욱 넓혀져 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