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법무부 광주소년원은 23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 의료분과위원회(위원장 천창석)로부터 학생들 간식비로 200만 원을 후원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소년원은 학적 없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직업훈련과 전문화된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으며, 매년 150명 가량의 학생들이 전기기능사, 자동차정비기능사 등 유망한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뛰어난 교육 성과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8월 12일에 실시된 2025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는 응시자 43명 중 79%인 34명이 합격, 제1회 합격률 63%에서 크게 향상된 성과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긍정적 변화를 격려하고자 의료진으로 구성된 광주지역협의회 의료분과위원회에서 광주소년원을 방문하여 200만 원 상당의 햄버거 250세트를 후원해주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천창석 위원장(부안효요양병원 원장)은“광주소년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이루어 낸 성과와 긍정적인 변화를 보며, 우리 의료분과위원회에서도 응원하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라며,“학생들이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본인들을 응원하는 어른들이 많다는 사실에 힘을 내서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원 원장은“오늘 후원해주신 의료분과위원회에 감사드린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배운 직업훈련 기술을 활용하여 인근지역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그동안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있다. 이 아이들이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소년원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 의료분과위원회는 오늘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도 수용 안정과 출원 후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