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도서관으로 초대하는 어린이 인형극’ 운영
2015-12-12
김단비 yahahaha14@hanmail.net
김단비 yahahaha14@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김단비]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지난 2일부터 특수학교인 광주 선명학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으로 초대하는 어린이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오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차례에 걸쳐 푸른길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도서관을 접하기 어려운 선명학교 학생들에게 책을 원작으로 하는 인형극을 통해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선명학교 학생들은 독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 인형극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극단 ‘책뽀’(책을 뽀짝 가까이 하자의 줄임말)를 통해 다양한 인형극을 맛보고 있다.
지난 2일의 경우 선명학교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과 컵 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또 지난 9일에는 이 학교 소속 고등학생 70명을 초청해 ‘성냥팔이 소녀’ 인형극이 공연됐다.
마지막 날인 오는 16일에는 같은 학교 초등학생 50여명에게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인형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푸른길도서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해 있어도 동행인이 없으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인형극단 ‘책뽀’와 푸른길도서관이 좋은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길 도서관은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아이들의 독서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문화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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