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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選良이 된 지게 강성희 2021-06-17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튼튼한 다리에다 뿔이 둘인 지게도

가느다란 작대기가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서 일어설 수 없고 짐을 싣지 못한다

 

가까이 다가가면 트러블이 일어나고

사이가 멀어지면 소통이 불가능하다

지게가 누워 있으면 작대기가 깨운다

 

믿음직한 머슴은 짐을 지고 일어선 후

작대기를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하지만 

그것을 버린 지게는 기댈 곳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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