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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 김상근 2021-10-29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꿈속에서는

꿈을 모르지

바람에 맞서며 남아있는 별들이

반짝이며 속삭입니다.

 

세월은

한 줄 뒤에서 밤 사이

세 줄 앞서 가는 것

구름 한 점 흐르며 속삭입니다.

 

얼어 붙은 마음

이제는 내려 놓아라

살아 있다는 것은

섬세한 자연의 일상일 뿐

여명 속으로 사라지는 물안개가

그렇게 속삭이며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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