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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출퇴근시간대 도시철도 운행간격 조정 10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10분~20분 연장, 간격은 5분에서 5~6분으로출근시간대 6.8%, 퇴근시간대 16.8% 혼잡률 완화 기대 2010-03-08
김종중 기자 jck0869@hanmail.net
지난 2월 28일 600만km 무사고 운행을 달성했던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가 3월 10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간격을 조정한다. 또 이날부터 출퇴근 시간대를 10~20분 연장해 혼잡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8일 공사에 따르면 획일적인 운행간격을 고객 이용패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 특정열차에 고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가 현행 오전 7시 40분~8시 40분에서 7시 30분~8시 40분으로, 퇴근시간대는 오후 6~7시에서 5시 50분~7시 10분으로 늘어나는 대신 운행시격은 기존 5분에서 5~6분으로 조정된다.

또 오후 6시 반석역에서 출발하는 운행시각을 6시 1분으로 조정하고 오후 5시 55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신설, 고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로 했다.

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운행간격이 조정됨에 따라 이용고객 편의를 위해 각 역사마다 안내문을 게시토록 해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탄방~용문역 구간 곡선부 운행속도를 기존 50km에서 35km로 줄여 바퀴와 레일 간 마찰에 의한 소음을 4db 정도 낮추고, 속도 조정에 의해 늘어나는 운행시간은 이용고객이 적은 역의 정차시간을 축소해 전체 운행소요시간 40분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출퇴근 시간대 운행간격 조정으로 혼잡도가 출근시간대는 평균 88.6%에서 81.8%, 퇴근시간대는 125.7%에서 108.9%로 각각 낮아져 일부 특정열차에 이용객이 몰리는 불편이 해소되고, 최고 소음발생구간의 소음을 완화함으로써 고객 이용편의와 만족감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월 28일 개통 이후 4년 만에 600만km 무사고 운행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600만km 무사고 운행과 함께 누적 이용객 1억 236만여 명을 달성한 공사는 700만km 무사고 운행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무사고 안전운행을 다짐했다.

공사 김종희 사장은 “이번 운행간격 조정으로 출퇴근 시간대 수송력이 1만여 명에서 1만 2300여 명으로 늘어나 혼잡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고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안전운행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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