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해지부(지부장 송현주)가 12일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용당나루 매화공원’에서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회원들이 평화걷기, 소통 및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진후 함께 쑥을 캐고있다 (제공=IWPG)

이번 모임은 ‘자연 속에서 하나 되는 평화의 걸음’이라는 부제로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성 간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 간 인사를 나누는 개회를 시작으로 평화 걷기, 소통 및 정보 공유,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쑥 캐기’ 활동이 이어졌다. 봄을 맞아 자연을 직접 느끼며 평화로운 일상을 체험하는 ‘쑥 캐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평화롭게 쑥을 캐고 자연을 마음껏 누리는 이런 소소한 평화를 지구촌 여성 모두가 누리기를 소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안 문화기획부장은 “평화는 멀리 있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자연처럼 일상에 스며있는 소중한 가치다. 앞으로도 자연이 주는 울림을 마음에 새기며 일상에서 평화를 실천하고 전하는 삶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지부장은 “자연에서 우리가 함께 몸과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정기모임과 평화 교육, 평화 캠페인 등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회원들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22개국 115개의 지부와 68개국 808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사업,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