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확정 직후, 더민주청년혁신회의(상임대표 김보미)는 곧바로 이재명 후보의 고향인 안동으로 향했다. 지난 4월 28일(월), 경상북도 안동을 방문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과의 연대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여행으로 만나는 동행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청년 정치가 재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발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현장에는 김새롬 경북본부장(안동시의원)을 비롯해,더민주혁신회의 이영수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수석 부위원장 송성일, 더민주경북혁신회의 박명배 상임대표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더민주청년혁신회의 집행부는 일부 외형은 남아 있지만 내부가 전소된 주택, 불에 탄 농기계 창고, 폐허가 된 생계 터전을 직접 확인하며 피해의 심각성과 사회재난 보상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김새롬 본부장은 “현재는 굴삭기 등 중장비를 통한 1차 정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투입은 빠르면 한 달 후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문제는 단순한 피해 규모가 아니라, 복구 체계의 공백과 제도적 사각지대”라고 강조했다.
청년혁신회의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피해 지역에서 적용되고 있는 사회재난보험 보상제도가 실제 피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예산 집행과 행정적 대응 또한 지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보미 상임대표는 “현장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정치야말로 진정한 책임 정치”라며, “뉴스에서 사라졌다고 안동의 고통이 끝난 건 아니다. 지금 이곳에는 관심과 위로, 그리고 복구가 절실하다. 잊혀지는 것이 가장 두렵다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이제는 우리가 응답할 시간”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의 일환으로 ‘#안동한끼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 캠페인은 안동 지역 식당과 시장에서 식사 후 SNS 인증을 통해 관심과 기억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시민 참여형 연대 운동이다.
청년혁신회의는 안동찜닭 골목, 맘모스베이커리, 중앙문화의거리, 전국 홍어 맛집 ‘행복한집’, 안동 전통시장 등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참여자는 #안동한끼 #연대의한끼 #돈쭐내기 #여행동행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면 된다.
더민주청년혁신회의는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의 정책 제안, 청년 자원봉사 연계, 기억 캠페인 확산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