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새날학교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고려인 자녀들과 중도입국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의 안내를 받으며 캠퍼스를 둘러보고 실제 수업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대학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특히 IT, 디자인, 보건, 관광, 뷰티 등 다양한 전공을 중심으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은 각 학과별 전공 특성과 진로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학생들은 전공 분야의 교수진과도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진로 설계의 방향도 모색했다.
호남대학교 측은 다문화 배경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전공 안내와 특강을 별도로 제공하며, 고려인 청소년들과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힘을 보탰다.
새날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만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새날학교는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 자녀들과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로,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언어 등 다양한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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