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장성중학교(교장 김진모)는 지난 5월 1일(목),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편백 캐릭터 시계 만들기’ 진로체험을 운영했다. 이날 활동은 목공예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의 세계를 소개하고,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체험은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을 통해 지역 목공예 전문 강사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편백나무 재질의 시계 판을 직접 손질하고, 자신만의 캐릭터 디자인을 더해 세상에 하나뿐인 시계를 완성했다. 특히, 편백나무 특유의 향과 질감을 경험하며 목공예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관리와 심신 안정을 위해 편백 향을 맡으며 책상에 엎드려 조용한 음악과 함께 10분가량 눈을 감고 깊은 호흡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쉼과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1학년 김리후 학생은 “처음엔 어렵고 낯설었지만,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시계를 보니 뿌듯했다. 디자이너나 공예가라는 직업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석천 교감은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로체험 활동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모 교장은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나무와 함께한 하루가 학생들의 진로 여정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