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용봉청소년문화의집 제공[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용봉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은주)에서 지난 4월 26일 토요일에 진행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우드메이커’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활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3월에 진행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은 ‘와우! 사진관’으로 청소년의 장, 단점을 알아보고 자기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에 이어 이번 4월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우드메이커’로 청소년이 나무 목재를 이용하여 직접 마름질, 가공, 조립의 단계를 거쳐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휴대폰 거치대를 만드는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청소년 개개인의 손길이 담긴 작품들이 완성되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처음엔 다소 낯선 목재와 도구들 앞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사의 안내에 따라 가공해가는 과정에서 점차 자신감을 얻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드메이커’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목공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집중력, 그리고 성취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창의적인 요소를 더해 자신만의 디자인을 구상하고 실제 제작 과정을 통해 실용성과 함께 성취감을 경험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O영 청소년은 “직접 만든 휴대폰 거치대를 보니 뿌듯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목공에 관심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광역시용봉청소년문화의집 정은주 관장은“요즘 청소년들은 디지털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있지만 나무 목재를 직접 만지고 완성한 결과물이 주는 성취감은 그 어떤 학습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용봉청소년문화의집은 광주광역시청이 설립하고 사단법인 광주CYA에서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 시설로, 2023년 청소년 수련 시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