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빛고을청춘대학(학장 이건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봄나들이 효도관광을 진행했다.
빛고을청춘대학이 주최, 코코넛노인복지문화원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00여명이 광주‧전남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 대형버스 45대가 동원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2일간 일정에서는 함평나비축제 방문에 이어 화순, 담양, 장성, 나주지역에서 축제 관람‧달리는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효도관광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스카이 장례식장에서 홍어, 싹쓸이청과에서 토마토 등 과일을, 복호두, 떡 등 27여 곳의 업체에서 따뜻한 효(孝) 나눔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남례 어르신은 “늘 환한 미소로 부모님 모시듯 우리를 반겨주고, 축제며 맛집이며 이 황금같은 연휴에 우리를 위해 이 모든 것을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버스 타고 가는 내내 너무 즐거워서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노기문 어르신은 “자식들이 부모님 효도관광 시켜주듯이 우리들을 위해 관광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주시고 항상 환한 미소와 친절함으로 인솔해주시는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건훈 학장은 “청춘대학은 ‘소중한 인생을 복되고 아름답게’라는 모토로 백세시대를 맞이해 현시대에 제2의 인생을 사셔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가치있고 행보한 인생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 개개인 어르신들 마음에 인생의 꽃과 행복의 꽃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청춘대학은 광주‧전남 내 21개 청춘대학으로 구성된 광주전남실버연합회로, 매주 목요일 오후2시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건강체조 △마인드강연 △신바람노래교실 △요가 △라인댄스 등의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행사 관련해서는 ☎010-2067-7357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