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 글로컬교육박람회로 미래교육 이끈다.
대학·기관·기업 등 45개 부스 참여 –진로체험부터 AI·SW·전통문화까지 풍성한 구성
2025-05-14
강계주 igj2668@hanmail.net
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이 13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초·중·고등학생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고흥글로컬교육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5. 고흥글로컬교육박람회’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 역량을 키워주고,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컬 관점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고교탐색관, 대학탐색관, 글로컬미래관, 진로직업관, 운영지원관 등 총 46개 부스로 운영됐다. 광주·전남의 8개 대학과 고흥관내 4개 고교가 참여해 다양한 진학 정보와 전공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고흥군가족센터,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고흥소방서, 경찰서, 농협, 국립소록도병원 등 지역 유관기관도 함께해 현장감 있는 직업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녹동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대학부스에서 교수님과 직접 전공 상담을 하며 진로가 더 확실해졌다”고 소감을 전했고, 한 초등학생은 “웹툰을 직접 그려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 권형선 교육장은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 속에서 박람회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흥교육지원청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의 교육자원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