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천연염색교육원, 대만서 한국 천연염색 전파
6월 28일부터 양일간 대만섬유공예박관서 염색 강습
2025-07-01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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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 백송천연염색교육원에서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대만 타이중시섬유공예박물관에서 천연염색 강습을 실시했다.
대만천연염색창신협진회(회장 류준경)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강습회에서 백송천연염색교육연구원 유창오회장과 염재권 부장은 참가자 60여명을 대상으로 6월 28일에는 먹물염색, 29일에는 먹물염색과 감물염색의 복합염색 이론 강의 실습을 했다.
또한 29일에는 한국명인명장연구소 허북구 소장이 ‘인디고염색에서 타닌계 염료의 활용법’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의를 함으로써 한국천연염색을 전파하는데 일조했다.
대만에서는 최근 천연 쪽을 이용한 문양염 교육이 활성화되어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많이 행해져 왔던 감물염색, 먹물염색, 감물과 먹물 그리고 감물과 쪽염색의 복합염에도 관심이 많은 실정이다.
그러한 배경에서 실시된 이번 백송천연염색교육원의 강습에 대해 참석자들은 매우 열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의 천연염색을 보다 많이 아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만에서 감물을 이용한 복합염색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편, 유창오 원장은 “한국에서 발달해온 천연염색을 대만 천연염색가들에게 조금이라도 알린다는 책임감을 갖고 강습했다.”라며, “이번 천연염색 강습회를 계기로 천연염색가들의 인적 및 문화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