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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네마프, 8월7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개막식 개최 서울익스프레스 <내가 꿈에서 본 것> 미디어 설치 퍼포먼스 개막공연 펼쳐 2025-08-06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제25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www.nemaf.net, 네마프2025)’이 8월 7일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본격 7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탈장르 대안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인 네마프(NeMAF)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어느 해보다 풍성한 대안영화, 대안영상예술, 에세이 영화, 다큐멘터리, 비디오아트 등 30개국 87편의 다양한 작품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네마프2025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으로는 올해의 주제인 ‘디지털 무빙이미지 윤리학’을 주제로 네마프가 그동안 함께 했던 작가들과 협업하여 만든 3작품- <네 명의 어머니가 있었다면>, <나탈 킥, 코스모 그라운드>, <익수 크리커다이> 3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네 명의 어머니가 있었다면(2025)>은 이미래 작가의 작품으로 네 명의 어머니-출생 어머니, 위탁 어머니, 입양 어머니, 그리고 국가(모국)-에게 보내는 에세이필름 형식의 작품이다. 이미래 작가는 2000년 네마프 1회(2000) 개막 공연으로 시네마 라이브 퍼포먼스로 네마프와 인연을 맺은 중견 작가로 사회 실천 예술가이자 연구자로 인종을 넘어 미국, 한국, 독일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나탈 킥, 코스모그라운드>는 김재익 작가의 작품으로 현대 사회는 전 지구를 넘어 과학적 생산과 실험을 통해 신우주시대로 확장하고 있는 현실을 오디오 비쥬얼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김재익 작가는 <타의적 진부화-유동하는 대지>로 네마프2024 뉴미디어 작품상을 수상한 인연으로 꾸준히 네마프와 국내외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권동현X권세정 작가의 <익스 크리커다이>는 다종다양한 존재들이 오가는 작업장을 카메라로 비추어 인간, 개, 고양이, 참새, 비둘기, 바퀴벌레, 기계를 비롯한 사물의 움직임을 포착한 작품이다. 권동현X권세정 작가는 페미니즘 비디오 아티비스트 비엔날레 2017, 네마프 등에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2023년 <러브 데스 도그> 와 같이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의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난 뒤엉킨 상황, 연결의 순간을 포착하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개막공연으로는 서울익스프레스(전유진, 홍민기작가)의 <내가 꿈에서 본 것> 이라는 이름의 미디어 설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익스프레스는 조형, 사운드, 움직임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총체적인 이미지를 구성하며 비서사적 텍스트, 추상적 움직임, 독특한 연출방식이 특징이다.

 

한편, 제25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개막식에 앞서 올해는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무빙이미지 윤리학적 접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주제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네마프2025 상영작 및 행사 상세일정, 예약 등은 홈페이지www.nemaf.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337-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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