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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렌트카 등록이용 지인들을 속인 상습사기범 검거 2008-02-13
김승룡 ksy0767@hanmail.net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초교동창 및 지인들을 상대로 구입 및 운영비가 저렴한 렌트카로 등록해 준다며 차량구입에 필요한 인감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받아 할부회사를 통해 차량 구입 후 이를 임의 처분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1억 2,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김모씨(50세)를 상습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에서 렌트카 회사를 운영했던 김씨는 ‘06. 11월 중순경 광주 광산구 평동 소재 석재공장에서 신용불량자로 본인 명의로 차량을 구입할 수 없는 피해자 신모씨(44세)에게 렌트카 회사 명의로 저렴하게 승용차를 구입해 주겠다며 인감증명서 등을 교부 받아 할부회사를 통해 고급 승용차인 그랜져 차량을 구입 후, 차량 인도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더 요구하여 받고도 그 차량을 건네주지 않고 마음대로 처분하여 차량 할부금을 대신 내게 하는 등 2,40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을 비롯하여.

‘05. 12월 중순 광주시 서구 치평동 소재 한 사무실에서 초등학교 동창생인 피해자 김모씨(50세)에게 ’렌트카 회사를 만드는데 자신은 신용 불량자라 회사 설립을 할 수 없다 명의만 빌려 주면 생활비 정도는 지급해 주겠다‘ 며 속이고 인감증명서, 도장 등을 요구하여 교부받은 후, 회사설립과는 무관한 피해자 명의 에쿠스 렌트차량을 구입 후 임의 처분하여 차량 할부금, 연체료 및 범칙금 등 1,500만원 상당을 대신 갚도록 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 5명으로부터 총 1억 2,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가 경기 시흥서 및 목포경찰서 등 3곳에서 유사한 수법의 피해를 주고 도피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주로 범행대상이 상대적으로 속이기 쉬운 지인이나 학교 동창생, 선.후배 등을 상대로 범행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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