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한국광기술원이 광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산업기술력향상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업기술력향상사업은 자체적인 R&D(연구개발) 수행능력이 부족한 光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사업화까지 全공정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1차(2006년)년도 과제의 최종평가를 앞두고 최근 산업자원부가 자체평가를 실시한 결과 3대 중점 사업유형 24개 과제 모두 100% 안정적으로 마무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원중인 과제는 중소․벤처 기업 및 광산업체의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광제품설계지원’ 사업 12개 과제를 비롯하여 중소기업이 확보하지 못한 핵심 기술을 개발․지원해 광산업체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요소․공정기술개발’ 7개 과제, 종합적인 기술지도와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도입된 ‘광기술 주치의’ 5개 과제이다.

특히, 본 사업을 통해 출원된 특허도 12건으로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어 사업 종료 시에는 더 많은 실적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2차년도에도 20개의 새로운 과제를 선정,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2차년도 지원사업은 기존 3대 중점분야인 ‘LED, 광통신, 광응용’분야를 포함하여 시가 미래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① LED/반도체조명/디스플레이 ②유비쿼터스통신, ③마이크로옵틱스/나노포토닉스, ④광의료 등 4대 핵심 광기술분야로 확장함으로써 기술융합과 유비쿼터스시대의 도래에 따른 급격한 기술 확산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업기술력향상사업은 광주시가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광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전문 기술지원사업으로써, 광산업체 지원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광산업 1,2단계 사업으로 구축한 한국광기술원의 인프라 활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광주 광산업이 명실 공히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산됨을 의미하고, 이를 통해 경인지역 등 역외 기업의 유치 효과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