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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장마철 안전거리 확보로 교통사고 예방하자. - 도양119안전센터 장희식
  • 기사등록 2008-07-29 0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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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잦은 비와 갑작스런 폭우 등으로 고속도로 운행 중 빗물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특히 빗길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갑작이 차로변경을 하여 끼어드는 차량에 의한 수막현상으로 앞이 보이지 않아 사고의 위험을 한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평상시와 똑같이 운행하는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장마철 고속도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빗길이나 젖은 노면은 20~50%감속 운행해야한다. 또한 커브 도로는 진입하기 전에 충분히 감속해야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폭우나 물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이내인 경우는 속도를 50%감속해야 한다.

둘째, 젖은 노면에서는 속도가 빠를수록 급제동시 정지거리가 길어지는데 대개 마른 노면과 비교하면 약 40~50%가 더 길어진다. 따라서 가장 많은 사고 유형인 차량 추돌사고나 차로 변경 도중 측변 접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요구 된다.

셋째, 도로면에 물이 고여 있을 때 자동차가 고속 주행하면 수막현상으로 차가 물위를 달리는 수상스키와 같이 달리게 되어 차의 방향성을 상실하고, 급제동 시에는 정지거리가 길어져 매우 위험하다.

이러한 수막현상을 방지하려면 타이어에 적정한 공기압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비가 오면 꼭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마철 고속도로 운행 때는 제동시 펌프질 하듯 몇 번을 나누어 밟는 것이 안전하며 노면이 젖기 시작할 초기에 사고율이 높다는 점을 잊어버리고 감속 운행 하지 않고 평상시와 똑 같이 운행하다 사고로 이어진 빗길 운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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