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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매달 보름날을 택해 ‘콘서트’를 열며 보도자료를 통해 “매월 보름날을 전후해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으로 이달에는 고흥읍에 소재한 마치산 공원에서 인기 탤런트 최주봉씨의 사회로 배일호, 김혜영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을 위한 위문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고 하자 뒷말이 나오며 누구를 위한 ‘콘서트’인가? ‘을지훈련’ 기간 중에도 해야 하나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기자와 문화체육시설사업소 담당과 통화에서 지금 전국 민, 관, 군 합동 을지훈련기간에 이런 ‘콘서트’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자 “주민들은 훈련하고는 상관이 없다”라고 말해 을지훈련은 민, 관, 군 모두 참여 하는 훈련으로 알고 있다 고 말하자 “야간이라서”라며 어처구니 없는 답변으로 말을 돌렸다.
또한 안전행정부와 교육부 등은 “을지연습, 훈련기간19일~22일에는 해외출장과 각종행사, 휴가 등을 지양하도록 전국 시도에 지시한 바 있다.”고 밝혔지만 고흥군의 경우 20일에는 박지성 축구장에서 영화 상영에 21일 에는 보름달 ‘콘서트’까지 지침도 무시하고 강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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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산이 얼마나 집행되는지에 대해 묻자 “1,600 여 만원”이라고 말해 지난번 고흥 동 초등학교에서는 얼마나 들었는지에 대해서 “그때는 1,100 여 만원”정도 들었다고 말했다.
고흥읍 주민 A모씨 (58 남)는 을지훈련 기간 억제지침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무슨 뱃짱인지"모르 겠다며 "내년 선거를 의식한 행사가 아닌지”의심스럽다고 까지 하고 있다.
날자가 잡혀 있다 할지라도 많은 예산투입 하여 하는 행사 꼭 “민, 관, 군, 합동”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기간에 ‘행안부 지침’까지 어겨가며 ‘콘서트’를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