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경북 칠곡군 6.25참전 유공자회와 전남 여수시 6.25참전 유공자회가 자매결연을 맺어 화제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일선 지방자치단체 유공자회간 첫 교류여서 의미를 더한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칠곡군 6.25참전 유공자회와 여수시 6.25참전 유공자회는 이날 오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양측 회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회간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두 지회는 자매결연 서명에 이어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했다.

경북 칠곡군 6.25참전 유공자회 이현시 회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나섰다”면서 “칠곡군민 모두 여수시의 유치노력에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칠곡군 6.25참전 유공자회원들은 자매결연식이 끝난후 수산종합관과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 국립공원 오동도,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GS칼텍스 여수공장 등을 잇따라 둘러봤다.

시 관계자는 “칠곡군은 국회여수세계박람회 특위 이인기 위원장의 지역구”라면서 “지난 BIE 실사 등 큰 행사때마다 직접 군민들이 여수로 오거나 도와주고 있어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