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국내 최초의 국제생태정원박람회의 유치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순천시와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한국 사무국 주최로 『정원 박람회와 아름다운 도시』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

심포지엄에는 AIPH 듀크하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등 4개국 5명의 외국 전문가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성종상 교수 등 7명의 석학들의 주제발표와 순천시 지역 인사 그리고 기관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 열띤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제 생태 정원 박람회 개최 시기는 2012년 전후를 목표로 내년에 정부 및 국제원예생산자 협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박람회 부지는 향후 순천만 인근을 중심으로 개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AIPH 듀크 하버 회장에게 순천 시민의 뜻을 모아 정원 박람회 유치 열망을 표명할 것이며, 국내 최초의 국제 생태 정원 박람회 유치를 통하여 단순한 전시성 행사를 넘어 도심 침수예방, 대규모 시민 공원 조성, FTA대비 농가소득 판로확보 등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시환경 개선과 도시 개발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