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가 경남 김해시와 WTU(World Tea Union.세계차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7회 국제 명차품평 한국대회 및 가야차문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9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녹차가 제7회 국제 명차품평 한국대회 및 가야차문화제에 참가하여 금상 2점(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 보성운림녹차), 은상 4점(보성 봇재다원, 보성신옥로제다, 청심다원, 은곡다원)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성녹차가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제7회 국제 명차품평 한국대회는 2년마다 각국을 돌아가면서 실시하고 있으며, 이 대회 참가를 위하여 보성군은 보성녹차연합회(회장 서찬식)와 함께 1년 전부터 지리적 표시 참여업체를 중심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 이 같은 결실을 얻었다.

특히, 제7회 국제명차품평대회 한국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600여점의 차(茶) 중 200점이 이번 대회에 출품돼 세계 최고 명차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 결과 「보성녹차」가 금상 2점과 은상 4점을 수상하였다는 것은 보성녹차의 품질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증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그 동안 보성군과 보성차생산조합이 중심이 되어 지속적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보성녹차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우수한 제품생산 및 개발을 통하여 한국의 대표브랜드로써 가치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대표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대표브랜드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보성녹차를 세계적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 및 판촉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보성녹차에 대하여 명품브랜드로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재배에서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보성녹차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우주 식품 인증과 지난 7월 군수품질인증제 본격 실시 등 홍보와 마케팅에서도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보성녹차의 명품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