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11월 1.2일 이틀간 전남에서 복무하고 있는 타 지역출신 모범군경을 대상으로 도내 문화유적에 대한 탐방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탐방사업에는 육군 제31보병사단, 공군 제1전투비행단 및 전남지방경찰청 등 모두 80여명의 모범군경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 모범군경은 곡성 기차마을, 태안사, 담양 대나무골 테마공원, 장성 백양사, 영광 백수 해안 도로 및 국향대전이 열리고 있는 함평 자연생태공원 등 명승고적 및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들을 방문하게 된다.
타 지역출신 육군 장병에 대한 지역홍보 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관.군.경 협력사업의 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2005년에는 해군과 전투경찰, 2007년에는 공군까지 각각 확대 실시되면서 군경의 사기 앙양 및 전남의 이미지를 제고해 타 지역민의 관심도를 높이는 관광홍보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문 인력으로 육성해온 각 시군 문화관광해설사를 탐방현장에 배치, 전남의 유서 깊은 문화재와 풍부한 관광자원에 대한 수준높은 해설을 통해 타 지역출신 군경들에게 아름다운 남도의 이미지를 각인시킴으로써, 전역 후 타 지역민들에 대한 ‘전남 관광 홍보도우미’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탐방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