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고흥 만들기'를 목표로 청렴 인프라 구축과 청렴문화 확산, 공직기강 확립 등 3대 전략과 28개 분야 청렴 실천과제를 발굴하여 ‘2015년도 청렴도 제고 종합계획’을 수립,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공직자 부패예방 및 청렴도 향상 직무교육(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고흥군은 지난해 청렴 관련 조례와 규칙 정비, 군 담당급 이상 공직자에 대한 개인별 청렴도 조사와 조직과 업무환경분야 진단 및 평가 등을 실시해 고강도 청렴 실천을 위한 토대를 마련 했다.
군 종합계획에 따르면 지난해와 다른 비위행위에 대한 내부고발제와 청탁등록 신고메일, 그리고 신문고 제도를 활용해 교차 감찰제를 신설했다.
내부고발제는 비위와 관련한 신고를 받고 이를 처리토록 하는 것으로 신고자의 정보노출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외부업체에 위탁 운영하며,
청탁등록 신고메일은 직장 내․외에서 직원모두가 쓸 수 있는 공통된 메일을 통해 감사담당자에게 청탁과 관련한 제보 등을 무기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고,
민간인 암행어사 제도라 할 수 있는 ‘신문고 함’을 각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비치해 비위를 발견한 주민이 이를 신문고 함에 투서하면 감사부서에서 주기적으로 직접 수거 비위에 대한 감찰을 실시토록 했다.
또한, 군은 전 공직자 가족들에게도 청렴 고흥만들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의미로 안내 서한문을 발송했고, 지방세․세외수입․지방행정․지방인사․새올행정 등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예방감사도 수시로 실시 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민들은 지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부패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대책 추진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하고, 신뢰받는 청렴고흥 만들기 목표 달성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