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이사장 차명석)은 5․18민주화운동을 알려낼 ‘오월연애기획단’(자원활동가)을 모집한다. 많은 사람들이 5․18에 관심을 갖고, 오월정신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여러 방법들을 기획하고 실질적인 홍보로 이어지게 하는 것. 사람들이 5․18민주화운동을 사랑하게 만드는 기획단이다.
오는 5월 2일까지 30명을 모집하는 ‘오월연애기획단’은 5․18교육과 자치역량교육 등을 거쳐 5․18홍보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5월에는 광주아시아포럼, 광주인권상 등 제35주년 5․18민중항쟁 행사에 참여해 행사를 도우며 오월행사를 체험하고, 이후 프로젝트 형식으로 5․18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오월연애기획단 참가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고, 사적지 답사, 오월강좌 등 5․18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사진강좌 등 홍보에 필요한 교육도 진행돼 ․18민주화운동에 관심 있는 시민,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블로그 진행, 기획, 웹작업 등 개인특기를 가진 시민도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5․18을 홍보하는 ‘오월연애기획단’에서 ‘실력 발휘’를 해 줄 것을 부탁한 것.
8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는 ‘오월연애기획단’은 참가자에게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5․18기념재단이 주최하는 공연 세미나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달마다 선정되는 우수 활동가에게는 상품이 지급된다. 또한 참여자 전체연수‘현대사여행’이 진행되고, 최우수 한 팀은 ‘제주 4․3 현장’을 돌아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2015년 국제인턴 지원 기회가 제공되고 대학생의 경우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 자원활동가 인증서가 발급된다.
5․18기념재단 차명석 이사장은 “‘오월연애기획단’은 우선적으로 시민과 함께 5․18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고 인터넷 상의 5․18역사왜곡 실태가 심각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필요할 때”라며 “전 국민이 오월을 기억하고, 5․18정신을 담아낼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월을 알려낼 ‘오월연애기획단’(자원활동가) 신청은 5․18기념재단 누리집(www.518.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문의(062-36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