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염색 기관인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기획전시회 ‘나주손 창립전’이 13일 신정훈 나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기획전시는 2007년도 노동부 “고용창출 및 능력개발 사업”에서 전남지역 유일 과제로 선정된 “나주지역 천연염색 특화사업을 위한 고용창출 및 능력개발사업”에서 천연염색을 배운 교육생들을 주축으로 “나주손”이라는 브랜드를 만들면서 창립전을 갖게 되었다.
“꽃반지 끼고”를 불렀던 가수이며, 현재 천연염색업체 “봅데강”을 운영중인 김은희씨의 작품을 비롯하여, 풀빛 대표 김왕식, 동신대학교 이상필 교수, 한국천연염색연합회의 황수환 회장등의 작품을 볼수 있으며, 교육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작품들은 지갑,
넥타이, 의류, 침구류 등이 전시되고 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서 천연염색을 일반인들이 배우며 제품을 직접 생산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천연염색의 대중화, 나주지역 천연염색 전통 생활공예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의 관광상품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손”브랜드는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수공예품에 대한 상표이지만 천연염색을 이용한 작가와 상품을 제조하는 명칭이며, 이번 천연염색 작
품전시회는 오는 10월 14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