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들은 형제지간으로, 주로 심야시간대를 노려 범행하였고, 적재함에 실리는 농산물을 감추기 위하여 화물 탑차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사전에 양파가 야적되어 있는 범행대상을 물색한 후 주요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예방용 CCTV를 피하고 농로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안순찰을 돌던 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양파가 실려있는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관내 발생한 양파절도 사건을 착안하여 검거하게 된 것으로, 이는 함평경찰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안순찰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드러난 사례라고 평가받고 있다.
경찰은 도로상에 농산물을 야적해놓을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문안순찰 및 시차제 목검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산물 절도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농심을 울리는 농산물 절도의 경우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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