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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그룹 검찰수사 선처해 달라 - 광주.전남 기관.단체장 등 간담회 가져
광주지방검찰청에 선처 건의문 전…
  • 기사등록 2007-11-04 0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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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향토기업인 대주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우려하는 광주.전남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주요 기관장과 경제단체장,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계를 대표한 종교인들은 11. 2일 오후 16:00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주그룹의 최근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참석자들은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대주그룹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3개월간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후 지난 8월말 검찰에 고발되어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대주그룹의 신용등급 하락과 신규대출이 어려워지는 등 유동성을 위협받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계열사가 30여개에 이르는 대주그룹이 어려움에 처할 경우 5천여 임직원은 물론, 1500개의 협력업체와 아파트를 분양받은 1만세대가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되며, 대주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회수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과거 무등건설 부도의 악몽을 떠올리며 대주그룹의 위기가 지역경제에 엄청난 후폭풍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대주그룹에 대한 사법처리과정에서 선처를 바라는 건의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회의 후 시.도지사와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주영순 목포상의 회장, 송영수 순천광양상의 회장이 참석자들을 대표하여 광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하여 건의서를 전달했다.

※ 회의참석 및 건의서 서명자 명단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

강박원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종철 전라남도의회 의장

안순일 광주광역시교육감, 김장환 전라남도교육감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직무대행,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송영수 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염홍섭 광주전남경총회장

장용주 광주평화방송 사장신부, 맹인환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

현지 원효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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