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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 삼서면 어랑 마을이 전라남도에서 선정하는 범죄 없는 마을로 지정돼 현판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박준형 전라남도지사, 황희철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서면 삼계리 어랑마을에서 범죄 없는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삼서면 어랑마을은 지난 1년 동안 벌금형 이상의 범죄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지난 4월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됐다.
범죄 없는 마을 선정으로 삼서면 어랑마을은 주민숙원사업비로 1,5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 모정 개ㆍ보수를 실시하고 이날 범죄 없는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청 장성군수는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가치관의 혼동과 물질 만능주의 풍조가 만연하면서 각종 무질서와 범법행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법정신이 바로서는 아름다운 장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 없는 마을은 대검찰청의 범죄 없는 마을 육성 규정에 따라 선정하는 것으로 전년 한 해 동안 범죄가 없는 마을을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준법정신을 고취시켜 밝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