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협의 한 직원이 장학금을 남몰래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봉산농협에 근무하는 김효중 씨(56, 담양읍 만성리 247)로 김 씨는 최근 월급에서 푼푼이 모은 50만원을 (재)담양장학회에 기탁했다.

평소 농업인 관련 교육을 개인적으로 이수하며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전천후 상담가로 통하는 김 씨는 “장학금이 얼마 되지 않아 부끄럽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