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 대통령은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에서 우리가 경제성장과 국위를 선양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군이 애국심과 충성심으로 조국을 든든히 수호해왔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국군 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의 오늘에 큰 자긍심을 느끼며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지금 북한 김정은 정권은 끊임없는 공포정치와 인권 유린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대북 제재와 압박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 북한 정권은 내부분열을 통해 우리 사회를 와해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우리 내부의 분열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북한이 원하는 핵 도발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념과 정파의 차이를 넘어 우리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에 하나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건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이어 경축연에 참석해 정부와 국민, 군이 합치된 노력을 하지 않으면 국가안보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하며, 우리 국민의 단합된 모습만이 무력 도발을 꿈꾸는 김정은 정권의 망상을 깨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가 흔들리면 사회의 모든 분야가 혼란을 겪고, 사회가 혼란에 빠지면 북한에 맞설 국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언급하고, 우리 군이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과 국가를 수호하겠다는 투철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보여주어야 하며, 북한이 감히 도발을 엄두조차 낼 수 없도록 압도적인 군사적 응징능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경축연에는 에드워드 카툼바 와말라 우간다 국방총장이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