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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춘천YWCA, 겨울철 난방온도 모니터링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09-01-26 0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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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춘천 YWCA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하여 도내 79개소의 에너지다소비업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실내온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평균 실내온도는 19℃로서 조사대상인 27개 공공기관 중 16개소가 적정실내 온도를 준수해 55.6%의 준수율을 보였고, 민간부문은 평균온도 18.6℃, 59.6%의 준수율을 보였다.

또한 민간부문 중 병원의 경우 평균 실내온도 18.4℃, 은행권 19.3℃, 대형마트 18.7℃, 패스트푸드점 18.6℃, 서점이 18.6℃, 기타 15.8℃로 나타났으며, 적정온도 준수실태는 병원 75%, 은행권 38.9%, 대형매장 50%, 패스트푸드점 66.7%, 서점 80% 등으로 나타나 은행권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이다.

여름철 냉방온도 조사시 에너지낭비가 심한 곳으로 지적됐던 대형마트,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겨울철 적정온도를 잘 준수하고 있는 반면 공공기관, 은행권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상기관 중 23℃ 이상의 과다 난방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공공기관 2개소, 은행권 1개소, 패스트푸드점 1개소 등 총 4개소로 조사되었다.

금번 조사의 경우 지역적으로 원주지역이 춘천, 강릉, 속초지역에 비해 낮은 온도편차를 보였는데 이는 타지역이 오후 시간대를 이용 조사한 반면 원주지역은 일조량이 적은 오전시간대에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낮은 온도를 보인 것은 이같은 이유 외에도 지난해 초고유가 여파 및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난방비 절감에 노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금번 조사는 강원도의 지원으로 춘천 YWCA가 원주, 강릉.속초 YWCA의 협조하에 지난 12. 15 ~ 12. 27일까지 공공기관, 병원, 은행, 대형마트, 패스트푸드점, 기타업종 등 총 7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써, 측정방법은 디지털 온도계를 이용, 개소당 3회 방문하여 입구, 중앙에서 각각 측정한 후 평균온도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지역별로는 춘천지역 25개소, 원주 20개소, 강릉 24개소, 속초 10개소를 대상으로, 업종별로는 공공기관 27, 병원 4, 은행 18, 대형마트 12, 패스트무드점 9, 서점 5, 기타 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강원도는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대형마트, 병원, 은행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서 과도한 냉난방을 자제하고, 에너지절약에 동참해야 한다는 도민의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가기 위하여 조사시의 문제점, 방법 등을 개선해 2009년도에도 에너지다소비 업종에 대한 실내온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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