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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끝이자 시작을 상징하는 땅끝에 해양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배가 땅끝탑 주위에 조성되었다.
땅끝 관광지 재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희망의 기를 받는 곳’이라는 테마의 ‘땅끝 희망점’이 시설되는데, 과거의 흔적을 씻고 소원을 빌면서 희망을 충전할 수 있는 장소를 구체화한다는 의미다.
‘땅끝희망점’은 현재 땅끝탑 주변에 안내문이 설치되며 땅끝탑 아래의 샘까지 데크로 연결돼 이곳 희망샘에서 과거의 흔적을 씻어낸다는 이야기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물론 과거의 흔적을 씻은 후에는 대양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땅끝 희망호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소원을 빌고 희망을 충전하게 되는 것.
해남군은 “국토순례의 시발지로 우리나라의 최남단이자 시작점을 알려왔던 땅끝 해남에 현대인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할 요소를 끄집어내 테마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땅끝희망샘 주변에 설치될 상징조형물도 현재 공모중이라고 전했다.
해남군은 땅끝을 보다 특성있게 조성하기 위해 땅끝탑 주변 소원의 벽 설치, 산책로 정비, 상징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