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등부표란 기존의 철제 등부표와 달리 경량화 구현, 친환경적 소재 사용, 선박파손 방지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등부표로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 등 유럽의 해양선진국에서는 2005년을 전후로 플라스틱 등부표의 설치가 활성화 되고 있으며 후진국, 개발도상국 등으로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등부표가 필요한 현장에서 간단한 조립으로 설치할 수 있는 등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부식이 되지 않는 무독성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적 등부표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항로표지용 등부표의 사용용도에 따라 2가지 타입(Type1: 측방표지, 방위표지, 특수표지용; Type2: 안전수역표지용)으로 제작하여 활용성을 더 넓힌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외에도 국내 특허등록, PCT 국제출원 등의 지식재산권 확보로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수입품을 대체하는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해외의 선진제품과 비교하여도 손색없는 플라스틱 등부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3m급 플라스틱 등부표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면 해양교통안전의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