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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인운하 발판으로 동북아 중심시대 연다. - 서울-인천-경기, 경인운하 연계사업 협력 협약 체결
수상교통수단 및 문…
  • 기사등록 2009-02-12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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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경인운하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1일(수)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경인운하 연계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 협약은 3개 시·도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던 ▲수상교통 수단의 개발 및 선착장 확충 ▲연계 육상교통과 도로망 신설 ▲주변 지역의 생태·환경 보전 ▲워터프론트 조성과 문화·관광 자원 개발사업 등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의 경인운하 사업과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서울·인천·경기 시·도지사는 경인운하사업을 환영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3개 시·도 단체장은 “경인운하는 분단으로 막힌 한강의 뱃길을 서해로, 세계로 연결하는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경기도 김포, 부천, 인천시의 부평, 계양, 서울 강서구 지역의 고질적 상습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 “경제불황을 극복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신뉴딜정책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며 “경인운하가 치수·교통·물류·관광·교류 등의 복합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친환경 명품운하로 조속히 완공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경인운하가 3월 착공됨에 따라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용산·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경인운하까지 약 15㎞ 구간에 항로를 개설하는 등 중국과 직접 연결되는 교통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경인운하 사업에 맞춰 한강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한강변의 문화·역사자원을 발굴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워터프론트 타운인 마곡과 용산, 여의도, 합정지구를 수변도시로 만들어 한강을 경제·문화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시·경기도의 경인운하 연계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정부의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와 연계한 녹색 교통망을 확충하고, 경인운하 인근 지역에 골프, 수영, 승마 등 2014년 아시안 게임경기장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김포터미널과 이산포터미널를 조성하여 국내물류 뿐만 아니라 국제물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서울에서 논스톱으로 경기만 인근의 항만, 섬들을 여행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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