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는 시설재배 오이의 고질적인 해충인 진딧물을 효율적으로 방제하고 농약사용량을 절감하고 방제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농약사용방법을 개발하였다.
일반적으로 오이 재배기간에 진딧물과 노균병이 가장 문제되는 병해충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오이는 시설하우스에서 연중 재배되어 식탁에 오르고 있는데 고온기에 시설하우스에서 농약살포는 매우 어려운 고역중의 고역인 실정으로 지난 2006년도부터 오이에 발생하는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인 양액에 진딧물 방제 전문 농약인 이미다클로프리드를 희석하여 주기적으로 점적관주 방법으로 시험하여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었다.
오이 정식기에는 점적관주방법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입제농약 살포방법에 비하여 농약사용량을 50% 절감이 가능하였으며, 진딧물 방제가 가능한 기간은 약 35일로 관행농법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수확기에 진딧물 방제는 일반적으로 1주일 간격을 살포한다. 이에 반하여 관주처리방법은 약 10일 간격으로 경엽살포에 비하여 3일 이상이 연장되었으며, 농약사용량을 30% 절감이 가능하였으며 오이에 잔류된 농약(이미다클로프리드)은 농약을 살포한 오이에 비하여 1/10이하로 잔류되어 안전성이 더욱 확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