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신상칠)는 전국 최대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태양광설비 전문업체인 KC코트렐(주)(대표이사 이태영)와 2월 25일 전국 정수장 중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산정수장의 넓은 부지를 이용하여 1.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여 국가의 중요 시책인 저탄소녹색성장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날 수산정수장에서 열린 체결 식에는 신상칠 본부장을 비롯해 이태영 KC코트렐(주) 사장, 강태일 상무 등 양측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수산정수장 태양광발전소는 수산정수장 내의 27,050㎡(8,182평) 규모의 부지에 총 110억원을 투자해 올해 안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수산정수장 태양광발전소는 사업자와 정부가 상호 Win-Win 하는 BOT방식으로 KC코트렐이 자본을 투자하여 15년 동안 투자비를 회수하고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상수도사업본부는 연 4,500만원의 임대수입과 기부채납 후 연 1억8천만원의 자체 전력비를 절감하는 것으로서.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2,064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매년 11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며,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에너지의 사용으로 연간 원유 17,580배럴의 대체효과와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배출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1,316톤 저감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신상칠 본부장은 부평, 남동, 공촌정수장과 배수지등의 유휴부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내년까지 1,205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여 기후변화 및 고유가 대응을 위한 국가적 주요현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