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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 2명이 학교 졸업 후에 곧바로 나주시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게 됐다.
나주시는 27일 이은지양(호남원예고)과 강영주군(나주공고)등 3학년생 2명에게 앞으로 1년동안 1백만원 범위내에서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2010년 학교 졸업후 기능10급 공무원으로 특별임용키로 했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학업성적 상위10%이내의 우수한 학생들로 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지식, 성실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한 면접시험을 거쳤는데, 임용후에 4년간은 의무근무를 해야 한다.
장학증서를 받은 이은지양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운 취업관문이 해결됐으니 현재 컴퓨터관련 자격증이 5개나 있지만 다른 자격증 획득과 함께 학교수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강영주군도 “나주시 공무원으로서 갖춰야할 기본 지식이나,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고, 살기 좋고 나날이 발전하는 나주시가 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예비 공무원으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지역출신 인재육성 차원에서 ‘지방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장학규정’에 따라 대학생 3명, 고등학생 2명에 대해 장학금 지원과 공무원을 특별채용키로 하고 11명를 추천받은 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명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