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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봉하.장흥 운주마을 산촌생태마을 조성 우수 - 산림청 평가…경영.조성분야 높은 평가 1억7천500만원 인센티브
  • 기사등록 2009-03-05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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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마을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평가에서 화순 봉하마을과 장흥 운주마을이 전국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한 2009년 우수산촌생태마을 평가에서 화순 도암면 봉하마을(대표 구한순)이 경영분야 우수마을로, 장흥 용산면 운주마을(대표 선주봉)이 조성분야 우수마을로 선정돼 각각 1억2천5백만원과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1개 마을이 광역도 주관으로 1차 평가를 거쳐 최종 15개 마을이 중앙 2차 평가에 추천돼 중앙 평가단의 현지 확인과 공정한 심의를 거쳐 경영분야 6개소, 조성분야 2개소의 우수마을이 선정됐다.

화순 봉하마을은 2007년 산촌생태마을 조성 완료 이후 마을 대표와 부녀회를 중심으로 메주공장 등 자체 소득원 개발과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알리기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농.임산물 판매, 관광객 증가로 인한 민박 소득 등으로 조성 전 900여만원이던 가구당 평균 소득이 1천400원까지 증가했으며 도시민의 일회성 방문이 아닌 재방문률도 25%까지 끌어올리는 등 소득 증대를 비롯한 도농교류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장흥 운주마을은 마을 공동부지 확보를 위해 부재산주의 동의를 받아 산림내 표고․산약초․산채류 등 소득단지를 체계적으로 조성, 마을 방문객을 위한 주요 진입로 경관농업, 산약초 재배단지를 활용한 산약초 축제, 산림소득사업에 대한 마을 공동작업․공동생산으로 운영 1년만에 마을기금을 6천만원까지 적립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최근들어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상실된 자연, 건강, 청정 임산물에 대한 공급처로써 산촌이 재조명받기 시작하면서 산촌의 역할은 커져가고 있다”며 “청소년에 대한 자연.체험학습 등 새로운 교육장소로, 농림업의 생산기지로, 또 국민 휴양 및 문화계승지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사회모델로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산촌 생태마을 평가는 지속가능하고 자생력이 있는 산촌을 육성하는 등 산촌 생태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건전한 경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산촌 주민의 경영마인드 함양 및 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평 실시,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과 영암 금정 아천마을이 각각 경영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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