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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들어서는 빛가람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제2공구 토지공사가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토지공사 3개공구의 전구간 공사가 진행돼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나주시는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금천면.산포면 일대 7백31만5천㎡에 추진중인 공동혁신도시 건설사업 토지공사 제2공구가 대행개발방식으로 해솔종합건설과 남흥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업체로 최종 선정돼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나주시와 한국토지공사 혁신도시건설단에 따르면 제2공구(설계금액 104억원, 747천㎡)는 지난해 11월 도급 공사비의 50%를 공동주택용지로 지급하는 대행개발방식으로 입찰공고 했으나 유찰, 지난 2월 (주)해솔종합건설과 (주)남흥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U-city구축, 배메산을 중심으로 한 52만㎡의 인공호수, 골프빌리지, 전통한옥촌 등 명품도시로 조성되는 공동혁신도시 토지보상율은 97%로 사실상 마무리가 된 상태이며 선도기관인 한국전력공사는 상반기중 부지매입에 들어가 설계에 착수하게 되는 등 17개 이전공공기관은 2012년 까지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택 등 지장물 철거작업과 함께 한국농어촌공사, 한전kps,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등 8개 기관이 들어서는 1-1공구의 경우 공사 진척률이 30%를 넘어서고 있으며, 3공구도 현재 지장물 철거공사가 한창이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혁신도시 토지공사 전 공구가 착공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혁신도시 조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호남 광역경제권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