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나주 원도심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나주역~빛가람 도시간 도로개설공사가 이달중 발주된다.
전라남도는 한국전력, 농어촌공사 등 17개 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의 지역개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천3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나주역~빛가람 도시간 도로 개설공사를 이달 중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요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2012년 혁신도시 완공에 차질 없도록 개설할 계획이며 이 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되면 나주 원도심과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 혁신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총 연장 5.27㎞인 나주역~빛가람 도시간 도로 중 나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간과 중복되는 석전교차로(0.6㎞)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위탁 시행하고 본선부 5.21㎞는 신기술.신공법이 도입될 수 있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집행하기 위해 이달 중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할 계획이다.
입찰공고와 현장설명, 기본설계(2개월) 및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후 5개월간 실시설계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하고 올 연말께 착공한다.
특히 영산강을 횡단하는 교량(640m)은 조형미있는 특수교량을 설치해 혁신도시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친환경적인 도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토지공사 등 3개 기관이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토지공사 사업구역은 2007년 착공해 현재 공정율이 30%이고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 사업구간도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