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시는 광주교대 통일교육 사업단(조필환 학생처장) 주관으로 마련된 전시회로 통일예술축전행사이다.
금번 전시회는 통일주간을 맞아 광주교대 학생들이 북한의 일상과 생활을 탐구하고 특히나 북한 회령도자기에서 사용하는 소지(흙)와 이 지역의 강진청자 소지(흙)을 섞어 화합하며 통일 의미를 부여하고자 광주교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준비한 생활도자 전시회다.
교육박물관장(안재영 교수)은 “도자기는 기본적으로 가마를 이용한 불의 예술이기에 많은 노동력과 순박함, 열정, 좋은 태도를 지녀야 하는 흙의 예술이다. 더불어 회령 도자는 자연에서 쉽게 만나는 소재로 단순하고 소박함을 주는 정감 있는 도자기다.” 라고 설명했다.
청자만 보더라도 북한청자의 경우 우리나라 청자와 비교해 조금 더 색이 탁하고 거칠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나라와 이념은 나뉘어 있어도 예술은 하나다. 회령도자와 강진청자가 화합하듯이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남북 간 문화교류가 행복하게 잘 이어져 가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