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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는 3사랑이 있어 따뜻한 겨울을 부른다. - 국제결혼 이주여성 레니카에게 냉장고와 전기난로 전달
  • 기사등록 2007-11-26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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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에서 지역 화합과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3사랑(가족.이웃.담양사랑)운동이 들불처럼 번져 나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 10월 민간주도형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3사랑 운동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속에 각급 사회단체에서 솔선 참여해 이제는 굳게 자리잡아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가고 있다.

특히, 군 생활지원과에서는 이주여성을 관리하는 담당부서로서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어린 두딸과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제결혼이주여성 레니카(필리핀출신)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직원들이 모금운동을 전개해 레니카가족에게 꼭 필요한 70만원 상당의 대형냉장고와 전기난로를 지난 22일 전달했다.

군 생활지원과 김경식 과장은 “레니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제일 먼저 접하고 착찹한 마음을 가눌 수 없어 직원들의 뜻을 모아 이처럼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레니카가 아픔을 이기고 이 고장 주인이자 두자녀의 엄마로서 지금처럼 꿋꿋하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레니카는 “평소 작고 낡은 냉장고를 바꾸고 싶었는데 집안에 새 냉장고를 들여놓고 전기난로까지 갖게 되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겠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렇게 고마운 이웃이 있기에 늘 웃는 모습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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