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벌교읍과 공연예술단체인 채동선실내악단(단장 김정호)이 협력하여 진행하며, 지난 3월 선정된 전남도 문화관광재단 주관‘2017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 육성’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한복입은 바이올린 신사’는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과 정지용 시인의 깊은 인연과 두 사람의 민족에 대한 커다란 열정을 극으로 만든 창작 세미뮤지컬이다.
연주곡은 채동선 선생의 곡들로 이루어지며, 그 중 두 곡은 채동선실내악단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새롭게 창작된 채동선 선생의 작품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동선실내악단’은 보성여관, 태백산맥문학관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하여 매년 3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타사항은 벌교읍사무소(061-850-8065)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호 단장은 “채동선 선생의 삶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색다른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