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전남도, 여수시는 30일 오후 6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성공 범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2년 12월 2010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의 쓰라린 상실감을 딛고 재도전, 5년여 동안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불태워 왔던 꿈을 이룩한 쾌거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 김재철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정몽구 명예유치위원장, 이인기 국회유치특별위원장과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과 인근 시.도의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의 초청인사와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다.

주요행사로 여수공항 및 연도변 시민환영행사, 유치성공 축하 불꽃쇼, 범국민보고대회 등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여수공항에서부터 여수시내 주요 도로를 거쳐 행사장인 진남체육관에 이르는 동안 연도변에는 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길거리 농악, 가장행렬 및 환영 퍼포먼스와 주요지점에 청사초롱을 걸고 유치 공로자들을 열렬히 환영한다.

본행사인 범국민보고대회는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오프닝행사로 전남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박람회 유치 500일간의 대장정’이라는 영상물 상영이 있는 후 개회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등과 ‘꿈의 바다로 미래선언’의 주제영상물 상영을 마치고, 이어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성공 축하콘서트’를 끝으로 범국민보고대회를 맺는다.

이에 앞서 오현섭 여수시장은 29일 오전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이후 여수자산공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오 시장은 현충탑 헌화에 앞서 여수 덕충동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사당인 충민사에서 분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