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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자연재해와 감귤소비 감소 등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시를 돕는데 팔을 걷고 나섰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태풍 ‘나리’의 내습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감귤소비급감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들로부터 신청물량을 접수, 감귤 10㎏들이 7백23박스(6백20만원 상당)를 구입해 배부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태풍 ‘나리’가 덮치면서 가옥침수 등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제주시에 직원들이 모은 성금 5백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나주시의 이같은 지원은 지난 2004년 나주지역 폭설피해때 제주시를 비롯한 동주(同州)도시들이 2천4백여만원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해준데 따른 답례 차원으로 지역간 우의를 다지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2003년 14개 동주(同州)도시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며 “이런 작은 노력들이 보태져서 지역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