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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폐휴대폰 모아 돈도 벌고 환경도 살리고 - 군 공직자 15일까지 폐휴대폰 수거운동 전개
그린장성 추진에 앞장
  • 기사등록 2009-06-02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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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 위기극복을 위한 기후변화대응에 장성군 공직자가 솔선수범에 나섰다.

장성군(군수 이청)은 폐휴대폰 수거운동을 장성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용하지 않고 집에 방치하고 있는 휴대폰, 배터리, 충전기기 등을 회수하여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운동은 지난해 12월말 장성아카데미에 참석한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신도시탄광’ 특강에서 전자제품 부품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환경보전을 역설함에서 시작하고 있다.

휴대폰은 금, 은 등 중요 귀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재활용할 경우 폐휴대폰 1톤에서 금 0.4㎏, 은 2.3㎏을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납,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금속도 내장하고 있어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선 분리수거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폐휴대폰을 수거해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전달하며,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경품응모권이 담긴 키친 타올과 철도할인권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직자 수거운동 결과를 분석하여 효과가 크다고 판단 될 경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청 장성군수는 “폐휴대폰 수거운동이 매우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환경운동들이 이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며 “세계적 화두인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사회기반 조성에 우리 장성군도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환경부 주관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대표 그린시티로 선정되었고, 올해 기후변화 대응 장성군민 선포식, 군민 건강자전거 달리기 대회 등을 통해 저탄소 그린장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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