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후보는 이날 발표한 회견문을 통해 “경기도 혁신교육을 양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아닐 질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뒤 “지식전달위주의 교육을 생각의 힘을 키우는 재능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경기교육은 혁신학교의 숫자만을 늘리고, 학교는 버려진 채 학교 밖에서 꿈을 찾아 떠돌고 있다”며 “교육의 내용과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야한다”고 지적했다.
송후보는 “무학년제의 단계적 도입과 국,영,수 교과중심의 수업을 교과통합형수업으로 재편”하고 “과정중심의 평가를 전면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교과목 단독수업의 축소와 지필고사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율학교를 최대한으로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나아가 이러한 혁신학교의 정책이 고등학교에서도 연장될 수 있도록 하고, 고등학교에서도 ▲특색화 고등학교 확대 ▲맞춤형 진로, 진학시스템 구축 ▲학생부의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위한 시스템 운영 등으로 혁신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는 또 “꿈과 아픔이 있는 학교 현장에서 모든 학생들이 진로탐색과 진학에 대한 가능성을 실현하게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스스로 남북경협시대에 맞는 직업모델을 개발하면 그것을 기관, 기업과 연계하고 나아가 북한과의 교류를 통한 연계로 실현하겠다”는 특색있는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